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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His Table’이라는 모임에 초대를 받아 다녀왔다.
장소는 시청역 근처의 해남2빌딩 9층 "정림건축 김정철홀"이라는 곳이었다.
들어서자 미리 신청해 둔 명단을 확인하고
준비된 도시락과 간식을 받아들고 입장했다.
처음에는 어떤 자리인지 잘 몰랐지만,
다녀오고 나니 마음에 오래 남는 시간이었다.
주로 안 믿는 사람들을 초대해서 대놓고 전도하는 게 아니라
삶의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신의 존재에 대해
깊이 탐구해 보게 안내하고
신을 따르는 자리까지 가게 도와주는 그런 자리였다.
김형국목사라는 분이 메인 진행자이고
김온양 목사라는 분이 초대되어
4월의 주제인 "노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젊을 때 부터" 라는 주제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오늘은 "노년을 맞아보니" 라는 제목으로 김온양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모임은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전도 집회와는 조금 달랐다.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믿음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저 함께 식사를 하고,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신’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자리였다.
이야기를 나누기 앞서 피아노 연주도 있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진행을 맡은 김형국 목사님의 말씀이었다.
“우리는 믿음을 세일즈하지 않습니다. 세일해도 안 사더라고요.”
이 말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웃음 뒤에는 깊은 공감이 있었다.
돌이켜보면, 나 역시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마음이 앞서
기회만 있으면 나도 모르게 설명하려 하고,
설득하려 했던 적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믿음은 누가 대신 사줄 수도,
억지로 넣어 줄 수도 없는 것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또 한 가지 마음에 남은 것은 김온양 목사님의 이야기였다.
젊을 때 어떤 방향으로, 어떤 내용으로 살아가느냐가
차곡차곡 쌓여 결국 노년의 삶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말씀
이 말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이미 그 길을 걸어온 사람의 고백이다.
나 역시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며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훗날 나의 모습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물론 모든 방법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람마다, 상황마다 전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느낀 것은 분명하다.
전도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삶’으로 드러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어쩌면,
누군가에게 가장 설득력 있는 메시지는
잘 짜여진 말이 아니라
조용히 살아낸 하루하루일지도 모르겠다.
오늘, 나는 전도 방법을 배운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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